시바다 도요(102세에 작고)
나 말야,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어.
그렇지만 시를 쓰면서
사람들에게 격려 받으며
이제는 더 이상
우는 소리는 하지 않아.
아흔 여덟 살에도
사랑은 한다고
꿈도 꾼다고
구름이라도 오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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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 할머니는 92세에 시를 쓰기 시작해 99세에 자전적 시집(약해지지 마)를
출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는 과거의 삶에 대한 고독과 아픔에도 미래의
희망을 쓰고 또 썼더니 여생의 건강과 힘이 됐다고 한다.(소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