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김성호 목사(95세 시인)
자유하기 위해서다
틀에서 탈출하려는 마음 짓이다.
누가 읽어주든 말든
나만의 시를 쓴다.
자연과 벗하며
사람의 영과 교감하고 싶어서
애절하게 그리운
님의 이야기 들을 수 있을까?
아직은 아득하지만
하늘 말씀에 빠져들어 갈
은총 입을까 해서
그래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