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영(창조문예작가상)
푸른 선 하나
하늘 보고 길게 누워
밤이면 샛별을 불러
불기둥으로 세우고
낮이면 구름을 불러
구름 기둥 띄워
어둠 속의 길을
훤히 일러준다.
밤사이
옥동자 하나 낳아
하늘에 용사로 들어 올리니
자지러드는 붉은 사랑으로
모두를 감싸 보듬는다.
수평선은
하늘과 바다를 손잡고
서로 다른 세상을
다툼 없이 포용하는
평화의 3.8선이다.
권은영(창조문예작가상)
푸른 선 하나
하늘 보고 길게 누워
밤이면 샛별을 불러
불기둥으로 세우고
낮이면 구름을 불러
구름 기둥 띄워
어둠 속의 길을
훤히 일러준다.
밤사이
옥동자 하나 낳아
하늘에 용사로 들어 올리니
자지러드는 붉은 사랑으로
모두를 감싸 보듬는다.
수평선은
하늘과 바다를 손잡고
서로 다른 세상을
다툼 없이 포용하는
평화의 3.8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