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유소솔 2025. 6. 14. 00:00

 

 

                                               김성호 목사(95세 시인)

감으면

보이는 노을마다

잔잔한 슬픔이 흘러가고

 

하늘 높이

자유날개로 춤추는

노을 하늘에

마음 두둥실

 

뜨면 지워질까

아쉬어 아쉬어

지새운

 

긴긴 깨운

여명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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