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원(한국문학 백년상)
타임머신 타고 별나라에 가고 싶다
동요 동시집을 펴들고
노래하고 낭송하는 아이들이 사는 별
컴퓨터 인터넷게임 중독을 모르는 아이들
친구를 괴롭히지 않고 다정한 아이들
활짝 핀 꽃밭에 벌 나비 초청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만 사는
별나라에 가고 싶다.
철조망 쳐놓고 총부리 겨누는 나라
핵무기로 너 죽고 나 죽자 위협하는 망나니
배고파 굶어 죽는 옆에서 제 배만 두드리는
그런 어른들이 사는 지구를 떠나
서로 서로 입 모아 칭찬하고
주렁주렁 과일 열리는 평화로운 나라
그런 별나라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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