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유소솔 2026. 5. 26. 00:00

 

 

 

                                   

                                 

 

                                 김남조(1927-2023, 대한민국문학상)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 것은 아닙니다.

 

먼저 사랑을 건넨 일도

잘못이 아닙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진정으로 사랑하여

가장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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