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동시조

밀물과 썰물 1

유소솔 2021. 3. 19. 16:54

                                                   

 

 

하루에도 몇 번씩

커다란 바닷물은

 

모래밭 채우기도

텅텅

비우기도 한다.

 

누굴까

규칙적으로

 

저리

일하시는 분이.

 

사람들은

자연의 힘이라 하기도 하고

 

과학자는

달의 힘이라고 주장하는데

 

누굴까

자연도 달도

 

저리

지으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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