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부모는 하나님 사랑의 불빛

유소솔 2021. 5. 8. 16: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무엇일까요?'

미국 어느 단체에서 이런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4위는 사랑(Love)이었고, 3위는 웃음(smile), 2위는 열정(passion)이었습니다. 1위는 무엇이었을까요? Mother(엄마)였습니다.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는데, 언제나 1위는 '엄마'였습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역사와 문명을 초월하여 어느 시간과 공간 속에서도 가장 위대한 단어임이 증명된 셈입니다. 

엄마는 마치 산소와 같습니다. 

산소는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수요소이자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산소 없이 살 수 없듯, 사람은 엄마라는 존재 없이 세상에 태어날 수도 없고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프랑스에는 역사상 69명의 왕이 집권 했는데 그 가운데서 세 사람의 왕만이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 왕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자기 어머니의 젖을 먹고 제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난 것이라 합니다. 왕의 마음에 어머니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이 심겨져 있었기에 백성들을 사랑하는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모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땅에 가득해 지는 것입니다. 어머니로부터 용서받은 경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없고, 아버지로부터 격려를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다른 사람들을 돌봐주고 세워줄 수 없습니다. 부모로부터 존귀히 여김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존귀한 존재로 성장해 갈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하나님 아버지의 이런 한없는 사랑을 비추어주는 작은 불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마틴루터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부모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들이다.”

 

오늘 어버이주일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 이 땅의 우리 부모님 사랑과 은덕을 날마다 기억하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해 공경하므로,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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