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교회의 핵심은 영혼구원의 사명

유소솔 2021. 5. 15. 23:11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꼭 찾고 싶어하는 곳이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교회입니다. 

오래 전에 이 교회를 방문했던 방문객들의 입에서부터 이런 흥미 있는 일화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방문객들이 이 유명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들을 인도하는 안내자가 있었습니다. 안내자는 교회에 대한 역사적인 내력과, 그리고 무덤에 묻혀 있는 지나간 세기의 찬란한 영웅들의 삶의 내용을 설명합니다. 또 현재 그 교회가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를 장황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설명이 끝난 후, 안내자는 방문객들에게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미국에서 이곳을 방문했던 어느 여신도 한분이 안내자를 향해서 질문 했습니다.

이 웨스트민스터 교회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과 내력에 관해 훌륭한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을 한가지만 하겠습니다최근에 이 교회를 통해서 구원 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뜻밖의 질문에 대답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안내자는 당황하면서 그질문에 대답이 준비되지 않아 죄송하다고 했답니다.

 

모든 것이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것이 변질입니다. 그리고 변질되면 저질이 됩니다

요즘 한국교회의 모습은 변질을 지나 저질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의 목적에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큰 교회를 지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세습을 한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그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망각되었기때문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생명구원이기에 이 세상을 향하여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려면 세상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선교보다 교회가 더 중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변질이요 저질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가 이것만은 지켰으면 합니다. 큰 교회는 아닐지라도, 유명한 교회는 못될 지라도 복음을 위하여, 영혼을 위하여 낮아질 줄 아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을 위하여 그 어떤 다른 가치들도 포기할 줄 아는 교회.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주의 재림을 예비하고 그 길을 닦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혹시 주의 재림을 예비하기 위해 길을 닦기보다 도리어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왜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주님의 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을까요? 예수님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바로 교회에 대한 실망때문이 아닐까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도리어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을 향한 생명의 길을 닦는 우리 한국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은 이땅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실 것입니다.(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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