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쟁이 바람이
갓난아기 기저귀들
공중에 팔랑팔랑 휘날려 보지만
빨래 집개들이
마음 단단히 먹고
아기 기저귀 꽉 물고 버티며
- 예쁜 우리 아기 것
어림없지, 어림없어!
큰 바람은 그만 힘이 빠져
멀리 도망 가버리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는
꽃과 아이들이
싱싱하게 자라나는
너무도 푸른 하늘
하나님이
미소하시는
한 여름날의 오후.
심술쟁이 바람이
갓난아기 기저귀들
공중에 팔랑팔랑 휘날려 보지만
빨래 집개들이
마음 단단히 먹고
아기 기저귀 꽉 물고 버티며
- 예쁜 우리 아기 것
어림없지, 어림없어!
큰 바람은 그만 힘이 빠져
멀리 도망 가버리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는
꽃과 아이들이
싱싱하게 자라나는
너무도 푸른 하늘
하나님이
미소하시는
한 여름날의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