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인격성(대상 11: 16~19)
사울 왕에게 쫓기는 죄 없는 다윗
유대 광야로 도망 가 아둘람 큰 굴로 피했을 때
그를 따르는 무리만 4백 명이었으니...
자주 이스라엘 영토 침략하는 이웃 블레셋
적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틈만 나면
백성에게 더 인기 있는 다윗을 질투해 죽이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다 실패한 사울 왕의 권력욕을 보라!
전쟁에 전심을 쏟지 못한 사울왕 탓에
베들레헴 도성이 적에게 빼앗긴 슬픈 소식에
약 20킬로미터나 되는 먼 곳이지만
문득 고향이 그리워진 다윗이 한탄을 쏟는다.
- 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
누가 내게 그 물을 마시게 할까?
그가 자기도 모르게 혼자 탄식할 때
충성스런 부하 장수 3인이 적의 진지를 뚫고
베들레헴의 우물물 길어오자 다윗은 놀란다.
-아니야, 내가 어찌 장수들의 피를 마시랴
그는 장수들이 목숨 걸고 가져 온 피 같은 생수
그만 땅에 부어버리고 만다.
자기보다 백성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보신 하나님
백성을 다스릴만한 지도자의 인품을 보신 하나님
“다윗을 보니 내 마음에 합하도다“ 감탄하시더니
블레셋과의 거친 싸움에서 사울을 전사하게 하시고
마침내 다윗을 이스라엘 제2대 왕으로 세우셨다.
다윗은 많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뜻만을 따랐으니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이 될 수 있었다.
인류의 역사를 이끄시는 거룩한 하나님은
언제나 때를 따라 그 뜻에 합한 자를 크게 사용하신다.
내년 봄,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는 대한민국
다윗 같은 인격자, 그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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