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무라는 말 정다운데

유소솔 2022. 3. 14. 00:04

 

 

동무가 친구보다

더 정다운 말이다.

 

할아버지 어릴 적에는

같은 또래를 동무라고 불렀다는데...

 

언제부터 우리에게

동무란 말이 사라지고

친구란 말이 대신 들어섰을까.

 

할아버지는 북한 사람들이 70년 전

6.25전쟁 일으켜 우리나라에 쳐들어 와

누구에게나 ‘동무‘라고 불렀다는데

 

- 아바이 동무, 어무이 동무

  선생 동무, 할매 동무, 할아배 동무...

 

버릇이 없고, 싸가지가 없다고

우리나라에서 동무란 말 싹 없앴는가 봐

 

아무리 좋은 말도

나쁜 사람이 쓰면 나빠지는 걸까?

 

우리 말, 좋은 말이 많은데

좋은 말 다 사용하려면

우선 나부터 착한 아이가 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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