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오성건
해 저물어 지친 몸
부려버릴 곳이 있음에
문에 들어서면
반기는 사람 있음에
세상이 요란할 때
기도를 드릴 수 있음에
힘들 때 누군가
날 위해 기도가 있음에
그립고 허전할 때
시와 수필을 쓸 수 있음에
내 잔이 빌 때 넘치게
채우시는 주님 계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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