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소설의 향기/크리스천 교수의 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유소솔 2022. 11. 16. 00:06

 

 

                  산상수훈 묵상 24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당신께서는

스스로 계시고

온 세상 만물 만드시고

광대한 우주도 운행하시면서도

 

덧없이 사라지는 물방울처럼

이 지상에 미미한 존재로 있는

나의 삶까지도 일일이 간섭하시고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당신께서는 멀리 계시지 않고

내 곁에서

나의 삶이 행복해지도록 인도하는

아버지로 계십니다.

 

이러하신데

내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생각날 때나 안 날 때나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기쁨으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당신이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부르고 또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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