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교수(인천대 명예)
2월 4일은 봄의 생일이다
봄의 생일을 왜 입춘이라고 했을까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이
첫발을 내딛는 날이기 때문일 거야
추적추적 걷는 봄의 발자국소리
내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땅 속 뿌리들은 온 몸으로 듣고
모두 눈 비비고 있을 거야
내가 깊은 잠 못 드는 것은
귀로는 듣지 못했지만, 봄의
숨소리가 가슴을 울리기 때문일 거야.
유승우 교수(인천대 명예)
2월 4일은 봄의 생일이다
봄의 생일을 왜 입춘이라고 했을까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이
첫발을 내딛는 날이기 때문일 거야
추적추적 걷는 봄의 발자국소리
내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땅 속 뿌리들은 온 몸으로 듣고
모두 눈 비비고 있을 거야
내가 깊은 잠 못 드는 것은
귀로는 듣지 못했지만, 봄의
숨소리가 가슴을 울리기 때문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