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유소솔 2023. 6. 1. 00:09

 

                                               - 임숙희

 

푸름이 짙어지 6월에는

싱그러운 미소아침

맞이하겠습니다.

 

새해다짐은 피고 지는

들의 향연몽롱했을지라도

뜨거운 태양을 품고

힘차게 6월의 숲으로 가겠습니다.

 

새들의 노랫소리 들려오는

찬란한 6월을 지켜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감사하겠습니다.

 

산들바람에 흐르는 을 식히며

초록물결 넘실대는을 가꾸어

뙤약볕에 몸살을 앓는 7월

그대에게 그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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