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이해인(제1회 카톨릭문학상) 낙엽은 나에게 살아 있는 고마움을새롭게 해주고 시간들을 얼마나알뜰하게 써야 할지 깨우쳐 준다. 낙엽은 나에게 날마다죽음을 예비하며 살라고넌지시 일러준다. 이승의 큰 가지 끝에서한 장 낙엽으로떨어져 누울 날은 언제일까헤아려 보게 한다.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내 사랑의 나무에서 날마다조금씩 떨어져 나가는나의 시간들을 좀 더 의식하고 살아가야겠다. 시 2024.11.11
낙 엽(이강천) 한평생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나그네 쉬어가는 그늘이 되어주더니 이 가을 마지막 정열을 불태워 고운 그림 그리고 그대 낙엽으로 져도 곱디곱게 대지를 저렇게 수놓았구려. 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2021.11.12
낙엽 1 진초록 푸른 꿈으로 세상을 덮더니만 어느새 가슴 속이 저리 붉게 타 올랐나 허공에 뜬 낙엽 보며 인생을 생각한다. - 월간 창조문예(2006. 11) 발표 - 소솔 제1시집(2013)에 수록 시조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