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멀고 먼 푸른 바다 헤엄을 치고 보트를 저어보고 모터보트로 신나게 달려보지만 끝 간 데 몰라 아이들은 잠잘 때마다 수평선 넘나드는 꿈을 꾼다. - 소솔 제1동시집 수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평) 망망대해! 그 넓은 바다를 꿈꾸는 어린이의 세계. 오늘의 도시 어린이들은 공부와 과외에 짓눌려 살아가고 있다. 옛날보다 물질적 혜택은 많이 누리고 있지만, 자연 속에서 뛰놀면서 미래의 아름다운 꿈을 키워 갈 틈이 없어 안타깝기만 한다. 이런 현실을 알기 때문에 류 시인은 라는 크고 넓은 꿈 같은 멋진 동시를 어린이들에게 선사하고 있는지 모른다.(엄기원 아동문학연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