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한국 교회는 건강한 신앙유산을 많이 물려받았습니다. 이 신앙유산은 시간이 흐르며 본질이 사라지고 외형만 남아 있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주일성수의 문제입니다. 한국 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주일을 엄수하는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1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본질보다 주일을 율법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이 주신 안식'이라는 본질을 잊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우주를 만드시고 7일째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쉬셨다는 표현은 6일 동안의 천지창조가 완전했음을 의미하기에 이 ‘안식’에는 창조를 누린다는 개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안식에 대해, 노동을 멈추고 ‘휴식’의 개념으로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