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가까이 우리는 코로나와 씨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팬데믹으로 확산되면서 처음에는 충격이었고,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답답함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팬데믹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포스트 코로나 (Post Corona)’를 외치며 소망 중에 지냈는데, 요즘 ‘위드 코로나 (With Corona)’라는 용어가 ‘포스트 코로나’ 용어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라는 말은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가들이 정한 새로운 용어입니다. 신종 코로나가 완전 박멸되지 않을 것이고, 독감이나 다른 질병과 같이 인류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용어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인 여러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 방역정책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