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추석)만 같아라.’ 는 말은 이제 옛날 말이 된 듯합니다. 요즈음은 매일이 추석과 같이 풍요롭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추석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이유는 풍성한 음식 때문이었습니다. 좀 여유 있는 집안에서는 아이들에게 새 옷이나, 새 신발을 마련해 주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추석에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평소에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추석을 다른 날보다 더 기다리거나 감사하지 않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 보면 추석에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평소에도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성도인 우리는 더욱 감사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