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들꽃 - 김갑제 길섶에 서서 몸 낮추어 불 밝히는 작은 등불입니다. 예쁘다는 말 듣지 못해도 향기로 다가서는 수줍은 꽃입니다. 발길에 채여도 웃으며 스러지는 꽃입니다. 동시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