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묵상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힘 있는 자들은 그들의 권리인 양 아무나 붙들고 신분증 내보라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합니다. 억울한 우리는 버티기만 합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차라리 그런 사람들과 십 리를 동행하라고 하십니다. 억지로 오 리를 가느니 당당하게 십 리를 가 우리의 떳떳함을 주장하라 하십니다. 불의한 세력과 맞서는 지혜는 억지보다 용기 있는 당당함임을 깨닫게 해 주신 당신의 힘으로 온통 다닐 곳을 막고 있는 저들의 만행을 무너뜨릴 방법은 억지로 오 리를 가느니보다 우리 스스로 십 리를 가겠다는 용기와 각오인 것을 지금이라고 깨닫게 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