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원(목사 시인)
먹구름이
몰고 올 여름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들판으로 모여든다.
할아버지 수염을 달고
익어가는 옥수수가
가난한 연인의
치마폭에 쌓여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알맹이 하나하나에
예쁘디예쁜
개구쟁이 꼬마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차 있다.
신나는 것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멋진 노래가 되어
입안 가득히
쏟아져 내리는 것이다.
여름이 오면
멋진 하모니카를
신나게 불고 싶어진다.
- 용혜원(목사 시인)
먹구름이
몰고 올 여름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들판으로 모여든다.
할아버지 수염을 달고
익어가는 옥수수가
가난한 연인의
치마폭에 쌓여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알맹이 하나하나에
예쁘디예쁜
개구쟁이 꼬마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차 있다.
신나는 것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멋진 노래가 되어
입안 가득히
쏟아져 내리는 것이다.
여름이 오면
멋진 하모니카를
신나게 불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