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황금찬(1918-2017)
별 하나가
나를 보고 있다
나도 그 별을 보고 있다
너와
나 사이의 거리는
몇 광년이나 될까
하지만
우리들의 사랑 안에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