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필균(인기 시인)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살이 도착했습니다 (59) | 2024.01.20 |
---|---|
물고기 (43) | 2024.01.13 |
1月歌 · 새해는 그대 차지 (51) | 2024.01.02 |
12월 (28) | 2023.12.30 |
종소리 (26) | 202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