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길(세계문학 등단)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
그래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일은 간데없고 오늘만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다
오늘은 내일의 발판이고
내일은 오늘의 희망인 것을
너무 완벽하게 살지 말자
그게 다 나에게 고통 주는 일
너무 아등바등 살려하지 말자
그게 다 나에게 스트레스 주는 일
조금 더 가볍게 살아도 나쁠 건 없다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조금 더 자유로운 생각을
그러다보니 평안의 새가
하늘에서 내 품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