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권 교수(1935-2024/전 연세대 명예)
나를 위해 울면
슬픔이 되지만
남을 위해 울면
사랑이 된다.
누가 나를 위해
울어주길 바라질 말고
내가 누구를 위해 울면
사랑의 끈이 되리라
눈물 한 방울로
한을 풀어내지 말고
눈물 한 방울로
사랑으로 흐르게 하라
그 눈물 한 방울이
모이고 모여 지상에서
영원으로 끌어올려지는
새 생명의 에너지가 되리라.
'명작 소설의 향기 > 크리스천 교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평선 (10) | 2024.08.22 |
---|---|
어떻게 살아야 할까? (10) | 2024.08.06 |
아침 기도 (14) | 2024.06.20 |
주의 이름으로 귀신 쫓는 자 (21) | 2024.06.13 |
당신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 (23) | 2024.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