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나태주(풀꽃문학관 관장)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기도이고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