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바다 도요(일본 100세 시인)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지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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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다 도요' 시인은 100세(2014)에 시집을 출판, 100부 팔린 베스트셀러가 된 작가였다.
지금은 생사를 모르지만 늘 긍적적인 생각으로 시를 창작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었다.(소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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