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바다 도요(일본 101세 소천한 시인)
외로워지면
하늘을 올려다본다.
가족 같은 구름
지도 같은 구름
술래잡기에 한창인
구름도 있다.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해질녘 붉게 물든 구름
깊은 밤하늘
가득한 별
너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