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속 초록나무 한 그루

유소솔 2025. 4. 7. 00:00

                                         정연복(친자연 서정시인)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정신없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누구라도 이 오면

꼭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맘속에 초록나무

한 그루 심는 것이다

그 나무로 새 희망 행복

파랑새 한 마리 불러들이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간다 한들

업적을 쌓고 재물을 모은다 한들

맘속초록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는빈껍데기일 뿐

세상 명예

영혼참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초록빛 희망으로

파랑새의 밝은 노랫소리

내면우중충하게 드리운

회색 빛 허무번뇌그늘을 지워

나의 영혼정신

힘차게 생기 있게 되살아나기

사방천지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봄날의 엄숙한 과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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