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감동 이야기

지미 카터, 전직 대통령의 아름다운 죽음

유소솔 2025. 8. 29. 00:00

 

 며칠 전 100세 나이로 소천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불린다.

퇴임 후에도 돈 벌 기회가 많았지만 모두 사절하고 방 두 칸짜리 집에서 검소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집 시세는 22만3000달러(한국 돈 3억원 남짓)이지만, 그마저도 국립공원관리청에 기부하고 갔다.

 

그는 대통령 은퇴 후에 후임자들과 같은 욕심을 피했다. 

사업가 친구가 제공하는 전용기를 사양하고, 여객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세계평화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그는 노벨평화상수상함으로 인류의 평화봉사에 그 이름을 올렸다.

그는 노후의 건강이 악화될 때까지 고향 교회에서 주일마다 주일학교에서 장년들 가르침에 헌신하고 봉사했다.

 

그는 1925년 땅콩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77년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백악관 주인이 되어 미국을 세계평화를 위해 아낌없이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1980년 대선의 재선에 실패한 후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임기 후에 따르는 정치적 부(富) 챙기기를 거부하고 힘을 다해 인류의 평화를 우해 헌신했다.  

그는 다른 전직 대통령들 처럼 강연이나 대기업 컨설팅을 해주며 떼돈을 벌려고 하지 않았다. 

 

그동안 남에게 맡긴 땅콩 사업 재정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고, 100만 $ 빚을 지고 있었다. 

그는 곧 바로 땅콩사업을 처분하고 가계 회복을 위해 을 쓰기 시작했는데, 다양한 주제의 책 33권을 출간해 빚을 청산하는데 보탰다. 전직 대통령 연금 21만700달러도 빚에 쏟아부었다.

 

그는 자신을 결코 거물로 여기지 않았고, 성실하게 사는 평범한 인물로 만족했다.

국가 세금으로 충당되는 전직 대통령 연금, 경호 비용, 기타 경비를 최대한 절약했다. 

한 예로, 클린턴 127만, 조지 W 부시 121만, 오바마 118만, 트럼프 104만 달러에 비해 그는 연간 49만6000달러로 줄이는 검소함으로 국가 재정 절약에도 모범을 보였다. 

 

8월 9일 국립성당에서 장례식이 끝나면 그의 시신은 조지아주의 고향 마을로 옮겨진다. 

기차 운송이 검토됐지만,  “차갑고 죽은 시신이 여기저기 거쳐 가면 내가 죽어서도 여러분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는 고인의 생전 부탁에 따라 군용 비행기로 직송할 것이다.

 

그는 77년간 해로했던 아내 로잘린 여사가 2023년 11월 먼저 묻힌 고향 마을 연못 가장자리 버드나무 옆 묘소에 나란히 눕혀질 것이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위로를 받으며 영생할 것으로 믿는다. (받은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