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 되어

유소솔 2026. 7. 11. 00:00

 

 

 

 

 

                                              이해인(제1회 카톨릭문학상)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

문밖울고 있다

누구의 설움되어 오나

 

피해도 젖어 오는 무수한 빗방울

위에 떨어지는

구름선물를 씻고 싶은

 

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 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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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비를 맞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해 우산을 펴주고 싶어 큰 거리를

쏘다니겠다는 사랑이 깃든 성직자의 마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소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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