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은 씨를 뿌리고, 가을은 열매를 거두는 계절이듯 여름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계절입니다.
농부는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원망하지 않는데, 그 뜨거움이 곡식을 여물게 하기 때문이듯 아이들의 믿음은 편안한 시간보다 함께 배우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땀 흘리는 시간을 통해 성장합니다.
신앙도 예배당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고 저절로 깊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경험하는 순간들이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어린 시절 경험한 성경학교와 청소년 시절의 수련회는 삶에서 평생 잊히지 않는 영적 전환점이 되곤 합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나기도 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게 하며, 평생을 붙들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도 여름 교육부 사역을 시작합니다.
유치부와 어린이부의 성경학교, 그리고 청소년들의 수련회가 이어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행사 일정이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빚어 가시는 귀한 시간입니다.
교사에게는 사랑의 씨를 뿌리는 사명의 시간이며, 부모에게는 자녀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시간입니다.
이 여름 사역은 교육부만의 행사가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사명이며, 한 사람이 믿음 안에서 자라는 일은 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며, 한 세대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거룩한 헌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성경학교와 수련회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가 하나님을 만나도록,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한 번의 성경학교와 한 번의 수련회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내일 한 아이의 신앙이 되고, 우리의 관심이 다음 세대의 믿음을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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