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은 기도하는 달

유소솔 2021. 6. 1. 15:50

                                                                     

 

6월은 해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날마다

나라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달이다.

 

잃어버린 나라를

40년 만에 다시 찾게 하신 하나님 은혜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할 겨룰도 없이 

 

자유민주의 나라로 건국의 기초를 놓고

그 기틀 다 수립하기도 전에 남침 당해

인명과 재산, 국토 황폐화 시킨

결코 잊어서는 안 된 6.25!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전쟁이기에

밀리고 밀린 낙동강 최후전선의 방어로

국군과 유엔군, 인민군 전사자들로

두 달 동안의 낙동강은 피로 물든 혈강이었다.

 

절대 위기의 순간,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의 승리

전세가 역전돼 인민군 후퇴와 아군의 전진으로

서울 탈환과 평양 수복, 압록강까지 북진하여

통일에의 꿈에 온 국민들 마음, 얼마나 셀레었던가.

 

그러나 어쩌랴, 50만 중공군 인해전술에 밀리고 밀려

38선을 중심한 지역에서 서로 싸우고 싸우기 2년

전쟁 3년 만에 북과 유엔군이 서둘러 휴전 합의하여

북진통일 꿈꾼 우리, 더 많은 영토 회복으로 휴전해야 했다.

 

관공서와 공장들이 모두 파괴된 절망의 터전에서

조선시대부터 물려받은 봄의 보릿고개를 넘지 못해

아사자들이 날마다 속출하는 가정들의 비극 속에서

하루에 두 끼 먹기도 벅찬 고난의 시대를 살아야 했다.

 

그러다 부패한 정치세력을 군사적 힘으로 몰아내고

한 지도자의 결단으로 수백 년 보릿고개 한을 없애고

‘한강의 기적‘, 해마다 경제적으로 발전, 또 발전하여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으니, 참 장하다!

 

그러나 기억하시라!

휴전선 밖에는 호시탐탐 재침 기회 노리는 북한군들

우리가 준 동족 구제금으로 핵무기 만들어 배치하고

한국은 물론 미국까지 협박하고 국민들 분열책동하고

좌파 정치인 앞세워 늘 불안을 가중하니, 이를 어쩌랴?

 

6월은 해마다

자유와 평화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들 기억하고

모두 죄악 벗어 버리고, 역사의 주 하나님 찾아

"하나님이 성을 지키시지 않으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헛되도다"*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기고, 기도해야 하는 달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날마다 기도해야 하는 나날이다.

                                               * 성경(시 1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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