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말씀

다르니까, 멋지다 2

유소솔 2021. 8. 26. 23:39

 

다르니까, 멋지다 2

      (단 3: 1~ 2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거대한 신상을 벌판에 세웠으니

높이 27미터, 너비 2.7미터, 오늘 9층 아파트 높이

왕은 신상 낙성식에 전국 모든 관리들 불러 선언한다.

- 나팔 불 때 모두들 신상에게 엎드려 경배해야 한다

  경배하지 않는 자,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 죽이리라.

 

전 국토의 120개 도에서 모인 수천 명의 관리들

나팔이 불 때 모두 엎드려 신상에게 절했으나

유대인 친구들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절하지 않고 그냥 서 있었으니,

오, 그들의 담대함이여!

 

마침내 그들을 고자질한 바벨론 관리에 의해

분노한 왕 앞에 끌려가 심문 당하는 유대인 친구들

왕의 심문에 대답하는 세 친구의 당당한 모습을 보라!

 

- 너희들, 왜 내가 세운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느냐?

  다시 기회 줄 테니, 악기가 연주될 때 경배하라

  그렇지 않으면 풀무불이 너희를 삼키리라

- 왕이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뜨거운 풀무불 속에서 우리를 건져낼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는 결코 신상에게 절하지 않습니다.

 

분노한 왕의 명령 따라 그들은 풀무불에 던져지기 위해

너무 뜨거운 풀무불 곁에 간 자들이 불타 죽고

겨우 세 친구들 뜨거운 불 속에 던져졌으니, 이를 어쩌랴?

 

멀리서 불 속을 관망하던 왕은 기절초풍, 소리 지른다

- 우리가 불에 던진 자가 세 사람 아니더냐?

-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 그런데 네 사람이 불 속에 다니는데, 저 네 번째 사람이 누군가?

- 우리는 모르옵니다.

- 내가 보니 꼭 신의 아들 같구나.

 

왕은 크게 소리 질러 그들을 나오라고 하자

세 친구들이 불 속에서 나왔는데 살펴보니

이게 웬일인가? 머리털도 옷도 불탄 냄새 조금도 없으니...

 

마침내 느부갓네살은 자기도 모르게 고백 한다.

- 세 친구들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다른 신에게 절하지 않은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그리고 왕은 다음 같은 조서를 내렸다.

- 누구든지 저들이 믿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니, 불속에서 구원한 신이 어디 있으랴?

 

왕은 다니엘의 별난 친구 세 사람의 지위를 더 높여

많은 바벨론의 도(道) 가운데 큰 도의 지사로 삼았으니

사람들과 성별된 하나님 사람들의 신앙적 결단을 보라!

 

다르니까, 역시 멋지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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