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씩, 둘씩....
두터운 옷 주워 입는데
나무들은
하나씩, 둘씩....
옷을 벗어 날리고 있다.
겨울은 점점 다가오는데
봄은 아직 멀리 있는데
이를 어쩌지?
헌 이불이라도
가서 덮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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