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사순절 묵상 2

유소솔 2022. 3. 20. 00:04

 

성도예수 피구원 받은 하늘백성입니다.

 

사순절 세 번째 주간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십자가 앞으로’가 시작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 빌라도의 법정부터 골고다의 십자가까지의 여정을

우리 교우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어서 전시합니다.

 

이 거룩한 일에 참여하여 십자가를 지고 주의 뒤를 따라가야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큰 죄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대속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결국 십자가는 우리의 의 무게입니다.

우리의 가 예수님께서 십자가라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인 십자가를 져야만

결될 만큼 크고 무겁다는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보면 하나님 앞에 감히 설수 없는

죄인자기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기에 십자가는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살다 보면 고난역경을 누구나 겪기 마련입니다.

그때마다 마치 죄 없이 고난을 받는 것처럼 우리는 억울해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고난 중에도 억울해 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절망하지 않게 합니다.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것과 같은 환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망할 것 같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십자가를 통하여 절망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만일에 우리가 세상의 이런저런 일로 죽고 망할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저렇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지 않으셨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로 절망하지 않게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참으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도 알게 합니다.

 

우리는 하찮은 존재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친히 십자가에 달리셔서 그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죽음을 대가로

치르시고 구해주신 생명입니다. 귀한 사람은 귀하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우리를 모르니까 하찮게 여길 수 있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하나님생명과 바꾼 귀한 생명입니다. 그래서 존귀하게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능력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응원합니다.(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