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TV에서 동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 펭귄에 관한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펭귄은 물에 들어가야만 먹이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는 바다표범 등 무서운 천적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펭귄들이 주춤거리고 있는 그때, 갑자기 한 마리가 물에 뛰어듭니다.
이것을 'First Penguin' 즉, '첫 번째 펭귄'이라고 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이 첫 번째 펭귄이 뛰어들자 그제야 다른 펭귄들도 용기를 내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첫 번째 펭귄 때문에 다른 펭귄들도 용기를 낸 것입니다.
펭귄들 사이에서는 이 '첫 번째 펭귄'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에도 '첫 번째 펭귄' 같은 사람을 찾으십니다.
누가 먼저 그런 첫 번째 펭귄을 하시겠습니까?
지금은 모두가 코로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누가 먼저 예배하는 자리에 앞장서겠으며,
누가 먼저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앉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십시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우리가 우리의 공동체 안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사십시오.
우리를 보고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따르는 귀한 삶을 사신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주일 아침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28) | 2022.11.06 |
---|---|
종교개혁의 뜻 (10) | 2022.10.30 |
창립 65주년에 다시 생각해 보는 교회 (15) | 2022.10.16 |
함께 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11) | 2022.10.09 |
성숙한 가을신앙 (16) | 202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