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솔
가을이 오면
낙엽 줍는 아빠
전에 산 책에는
마른 낙엽이 누워 있고
올해 산 책에는
싱싱한 낙엽이 쉬고 있다.
비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낙엽을 주우시는 아빠
아빠의 책들마다
붉은 단풍잎과
노오란 은행잎이 꼭 있어
단풍처럼 열심히 살고
은행잎처럼 누구와도 정다운
아빠의 마음을 닮고 싶다.
- 유소솔
가을이 오면
낙엽 줍는 아빠
전에 산 책에는
마른 낙엽이 누워 있고
올해 산 책에는
싱싱한 낙엽이 쉬고 있다.
비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낙엽을 주우시는 아빠
아빠의 책들마다
붉은 단풍잎과
노오란 은행잎이 꼭 있어
단풍처럼 열심히 살고
은행잎처럼 누구와도 정다운
아빠의 마음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