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소설의 향기/크리스천 교수의 글

에스라의 송가

유소솔 2023. 3. 22. 00:04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 심을 입었느니라.<에스라 8장 23절>

 

바벨론 왕 느부갓넷살의 강폭함으로

70년 전 끌려 온 우리 조상들

여호와께서

바사 왕 고레스 내세워

바벨론 멸망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니

내 어찌 기뻐하지 않으랴.

 

선배 스룹바벨과 많은 백성들 먼저 보내어

사마리아 사람들 방해 무릅쓰고

끝내 성전 건축하게 하시니

이 또한 기뻐할 일 아닐 수 있으랴.

 

내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백성들과 함께

유브라데스 강과 티그리스 강 건너

몇날 며칠 걸어

예루살렘에 왔노라.

 

70년 전에서 100년도 훨씬 전

앗수르에게도 짓밟힌 우리 강토

그 까닭

이방신 섬기며

이방여인들과 즐겨 혼인함에서 온

죄악들 때문이니

 

피폐한 우리 강토에 머물던 백성들과

바사에서부터 함께 온 백성들에게

그 사실 깨우치고 가르쳐

다함께 여호와에게

금식하며 눈물

회개기도 간절히 드리기 위하여

내 여기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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