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나태주(풀꽃문학관 관장) 뒷모습이 어여쁜사람이 참으로아름다운 사람이다 자기의 눈으로는 결코확인이 되지 않는 뒷모습오로지 타인에게로만 열린 또 하나의 표정 뒷모습은 고칠 수 없다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물소리에게도 뒷모습이 있을까?시드는 노루발풀꽃, 솔바람 소리,찌르레기 울음소리에게도 뒷모습은 있을까? 저기 저 가문비나무 윤노리나무 사이산길을 내려가는야윈 슬픔의 어깨가희고도 푸르다. 시 202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