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오늘은 마르틴 루터가 시작한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개혁의 뜻은 ‘고칠 개(改), 가죽 혁(革)’, 즉 ‘가죽을 고친다’는 말입니다. 이어령 씨는 그의 책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에서 개혁에 대해 말했지요. 그는 피(皮)를 옷이나 구두를 만들 수 있는 상태인 혁(革)으로 바꾸는 ‘가죽을 다듬는 일’이 개혁이라고 정의합니다. 가죽을 남기는 일은 ‘가죽 벗기기, 기름빼기, 펴서 말리기’등 3단계 거치는데, 기름 빼는 과정인 ‘무두질’은 개혁의 성패가 달린 결정적 도정이라고 합니다. 기름기를 뺀 후에도 가죽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지게 두드리는 무두질을거의 무한 반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쉼 없이 땀을 쏟아야 결국 탄력이 생겨 빛이 나는 가죽이 만들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