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엄기원(한국청소년문학협 이사장) 아빠하고팔씨름할 땐언제나 내가 이긴다. ‘에잇‘하고 힘을 주면아빠 팔이 맥없이 넘어진다. 아빠는“이 녀석 힘이 세군!”하고 얼굴이 빨개진다. 나는 진짜 팔 힘이 세다고 자랑했다. 내 힘 자랑을 아빠가 좋아했다는 걸먼 훗날에야 알았다. 동시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