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 우리 사회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라는 말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를 말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먼저, 세상이 교회를 볼 때 자기들과 ‘다름’이 없으면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합니다. 백신이 없던 지난해 코로나 감염이 두려움으로 밀려올 때, 세상 사람이나 그리스도인이 똑같이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똑 같이 겁을 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