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캄보디아 단기 선교를 계속하며

유소솔 2023. 12. 17. 00:00

 

 

󰋮 The 행복한 생각 󰋮

 

대림절 세 번째 주간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동시에 머지 않아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거룩한 계절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시 떠납니다.

오늘 28명의 단기 선교팀이 캄보디아깜봇으로 출발해 1주간 여정을 시작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의견을 말합니다.

“왜 그 많은 돈을 들이며 꼭 단기 선교를 가야 하느냐?”

“그냥 돈을 선교지에 보내면 그것이 더 ‘실용적’이지 않느냐?”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그것은 단기 선교를 너무 “현실적”, “실용적”인

면에서만 보는 견해이기도 합니다. 단기 선교는 단순히 외국에 며칠 가서 프로그램을

하고 돌아오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함께했던 선교사님고백처럼 단기선교가 선교지에서 얼마나 선교사의 사역

을 돕고 격려하며 큰 역할을 감당했는지 많은 단기선교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단기선교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세계관가치관의 변화로

삶의 방향이 바뀌어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된 사람들 또한 많이 있습니다.

 

단기선교는 나만을 바라보며 살던 나의 시선을 하나님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

선으로 바꾸어 주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 교회만을 바라보았던 우리 교회가 이제 눈을 들어 세상을 새롭게,

그리고 땅 끝을 복음적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모두 감사기도로 후원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