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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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크리스마스(Christmas), 즉 성탄절聖誕節입니다.

성탄절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신앙적 절기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점점 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과는 별 상관이 없는 일종의 문화적인 축제의 절기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성탄절 본래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성탄절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성탄절에는 예배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말의 의미가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중에 생일을 맞으면 우리는 함께 모여 생일을 맞은 분을 축하해 주며 같이 식사를 하거나 파티를 하면서 즐거움을 나눕니다.

성탄절은 예수께서 이 땅에 탄생하신 날이기에 그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성탄절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기 예수님의 나심을 축하하는 성탄축하 예배드리는 날임을 명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예배에 기쁨으로 참석하신다면 하늘의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또한 성탄절 인사는 “Merry Christmas”라고 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성탄절 인사가 “Happy Holiday”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Holiday”라는 말이 본래는 “거룩한 날”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요즘에는 “거룩한 날”이라는 의미보다는 “휴일”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에 “Merry Christmas”라고 우리는 인사하며 예수의 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성탄절에는 주님께 선물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이 되면 좋은 선물을 준비해서 생일을 맞이한 이에게 주며 축하합니다.

이렇게 생일 선물은 생일을 맞이한 사람에게 주어야 합니다.

성탄절은 우리 주님의 생일입니다. 따라서 성탄절 선물은 예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성탄절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귀하고 아름답지만, 성탄절 선물은 생일의 주인공이신 예수께 드려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드린 성탄절 헌금 전액을 주님의 이름으로 불우돕기에 기부합니다.

이는 교회 창립부터 계속하는 예수님의 뜻이며, 교회의 사회봉사적 중요행사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 중 가장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곧 당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주변에 작은 자가 누구인지를 살피시고 그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되 주님께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선물한다면 가장 따뜻한 성탄절이 되지 않을까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