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명감

유소솔 2024. 1. 4. 00:00

 

 

                                                               한경직 목사(1902~2000)

 

소명(召命)이나 소명감(召命感) 또는 소명의식은 본래 종교적 용어였다.

옛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야 선지자들이 되었다.

예수제자들도 그의 부름을 받아 제자가 되고 사도들이 되었다.

모든 종교인들은 이 소명감을 따라 평생을 일하면서 살았다.

 

그러나 이제는 종교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직장에서 무슨 책임을 맡았으나 사실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그 자리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부터 천직(天職)이라고 했다.

천직이라는 사명감에서 책임을 다하면 충성하게 되고 성공도 할 수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세상에 보낼 때는 각각 다른 재능도 주신다.

그래서 그 재능에 따라 각각 다른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신다.

재능에 맞는 일을 소명으로 일할 때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많은 열매도 거둔다.

 

그런데 과연 이런 소명감을 가지고 내가 일하며 살고 있는가?

소명을 받은 자로서 나의 자세가 어떠한가?

누구나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새해를 맞아 이런 소명을 깨닫고 소명감에서 일하고 소명의식으로 최선을 다하라.

여기에 인생의 참 바른 길이 있고, 선한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축복하신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라.”(에베소서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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