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돈

유소솔 2023. 12. 6. 19:24

 

 

 

                                                             한경직 목사(1902~2000)

 

우리 주변을 깨끗하게 보존하려면 청소만은 부족하고 정돈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는 도 청소와 동시에 정돈을 해야 깨끗하게 살 수 있다.

서울의 거리가 비교적 깨끗한 것은 미화원들이 있어 자주 청소정돈하기 때문이다.

정돈을 잘해야 질서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정돈문화의 한 척도이기도 하다.

서재이 아무리 많아도 정돈되어 있지 않으면 필요할 때 찾을 수 없다.

정돈되어 있는 곳에 시간이 절약되고 능률이 향상되기 때문에 가정에나 직장에나 사회

생활에서도 반드시 정돈이 필요하다.

 

아무리 많은 공부를 했더라도 그 지식이 머리에 정돈되어 있지 않으면 도움 줄 수 없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다 종국엔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에도 우상을 설치해 경배하다 하나님의 진노로 국가멸망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민족들이 어려울 때마다 각기 우상을 만들어 절하고 빌며 복을 구하

혼미 종교생활을 해왔으며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어떤 지식인들은 최첨단 기계를 설비한 공장을 세워 가동하기 전에 돼지머리 삶아 놓고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종교에 대한 정돈된 지식이 없는 혼돈사상의 발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선언한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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